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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 대학 축제 공연 퍼포먼스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했다.

by 이얼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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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 28)가 공연음란죄로 학부모단체에 고발당했다.

화사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10일 “경찰의 사건 검토가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지난 5월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화사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인연 “보는 이들에게 수치심 유발해”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10일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화사는 축제 공연에서 안무를 한다는 명목으로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행위를 했다”며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공연을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감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재생산된 화사의 음란 퍼포먼스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따라 할까 봐 심히 우려스럽다. 이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민향 대표는 “특히 화사는 자신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것처럼 포장하는 발언을 했는데, 외설 논란이 처음이 아님에도 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본인도 상처를 받았으면 타인에게 또 상처를 주면 안 되는데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토한 이후 필요하다면 피고발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축제서 19금 퍼포먼스 선보인 화사 앞서 화사는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인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등과 함께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축제(대동제)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몸에 밀착한 검은색 티셔츠와 짧은 청 반바지 차림을 하고 무대에 선 화사는 이날 자신의 노래인 '주지마'를 선곡했다. 그러나 해당 무대 도중 선정적인 동작을 보여 외설 공연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부분은 다리를 벌리고 앉은 후, 침을 바른 손을 혀로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 올리는 동작이었다.

화사 성균관대 축제 공연 퍼포먼스 영상보러가기 

 

이를 두고 ‘너무 선정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들끓었다. 반면 과감한 퍼포먼스로 해석하며 성인무대인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옹호론과 함께 갑론을박이 일었다.

 

화사는 최근 싸이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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